인터넷 육아커뮤니티에 나타난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 관련 질문 내용 분석

Content Analysis of Mothers’ Questions Related to Parenting Young Children in Internet Parenting Community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Soc Matern Child Health. 2020;24(4):234-243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0 October 29
doi : https://doi.org/10.21896/jksmch.2020.24.4.234
1College of Nursing, Dong-A University, Busan, Korea
2School of Nursing, Soonchunhyang University, Cheonan, Korea
유정옥1, 전경자2, 박선화,2orcid_icon, 우민수2
1동아대학교 간호학부 간호학과
2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Corresponding Author: Sun Hwa Park School of Nursing, Soonchunhyang University, 21 Soonchun-hyang 6-gil, Dongnam-gu Cheonan 31151, Korea Tel: +82-41-570-2495, Fax: +82-41-570-2498 E-mail: shpark3213@gmail.com
Received 2020 September 1; Revised 2020 October 16; Accepted 2020 October 16.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mothers’ questions related to parenting young children in the in-ternet community.

Methods

One representative in the internet community was selected and parenting questions were col-lected over 2 weeks in October 2019. A total of 15,016 questions were analyzed by frequency and proportion after categorizing of 10 themes; health and daily care, connecting and communicating, play and learning, development and growth, poos and wees, sleep, feeding, solid foods, safety, behavior.

Results

The most frequently asked questions per age ranged from 1 to 3 months (32.2%). The most fre-quently asked questions by theme per age were about feeding newborn up to 6 months, solid foods from 7 to 12 months, health and daily care from 13 to 24 months, and play and learning from 25 to 71 months.

Conclusion

As these results reflect mother’ s need for information and support, it is suggested that more specific and targeted online/offline support per age should be developed.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급변하는 사회와 가족구성원의 핵가족화로 육아는 전적으로 부부의 몫이 되어 과거와 달리 여성들이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로부터 어머니 역할을 획득하거나 아동 양육에 관한 즉각적인 도움이나 지식과 경험을 얻기가 어려워졌다(Song & Ahn, 2013). 이에 자녀를 양육하며 겪는 문제 및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이나 육아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매체를 필요로 하고 있다(Hong, 2012b).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1위(Laura, 2019)로 스마트폰 활용이 확산됨에 따라 사회 전반에 걸쳐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었고 언제라도 정보 검색과 수집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부모들은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의사결정을 할 때, 인터넷상의 정보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Min et al., 2014) 그 중 인터넷 육아커뮤니티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즉각적으로 일어나 어려움과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빠른 시간 내에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Moon et al., 2019). Hong (2012a)의 연구에서 어머니들은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 및 교육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얻는다는 사람이 80.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주변 사람(28.2%), 책/신문/잡지(28.6%), 텔레비전/라디오(21.4%)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돌보는 의식주 생활에 필요한 기본정보 습득에서부터 교육 및 학습에 대한 정보 등을 얻기 위해(Kim et al., 2017)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온라인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육아커뮤니티는 알레르기 체질, 발달 문제 등과 같은 자녀가 지닌 특수한 문제 상황에서 유사한 문제를 가진 어머니들에게서 이해, 공감, 격려, 위로 등을 받으며 양육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감소시키는 정서적 지지자의 역할도 하고 있다(Kim et al., 2017). 이와 같이 인터넷 육아커뮤니티는 정보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장으로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양육의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는 연구적 가치가 크나 이를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다.

양육의 어려움은 부모가 지각하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양육 지식 및 양육 기술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 경제적 부담감 등을 포함한다(Jung & Lee, 2013). 하지만 이러한 양육의 어려움을 포괄적으로 조사하기 어려워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인터뷰를 통한 질적 연구를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파악(Jung et al., 2015)하고자 하였으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양육 지식, 양육 스트레스 측정 도구를 활용하여 지식이나 기술의 부족, 심리적 어려움 등을 수행한 조사연구 등은 심리적 상황이나 특성들을 획일화하고 수량화하여 구체적인 상황에 따른 정보 요구는 파악할 수가 없다. 인터넷 육아커뮤니티의 질문 게시글을 이용한 대량의 텍스트 내용 분석은 이러한 질적 연구와 설문지를 이용한 양적 연구의 각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양육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적 이해와 함께 요구 수준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국외 선행연구에서는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진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에 관한 질문을 수유, 수면, 발달, 훈육, 배변훈련, 모아 상호작용 측면에서 분석(Porter & Ispa, 2013)을 수행하여 수유와 수면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았음을 확인하였고, 모유수유 관련 질문 내용 분석(Lebron et al., 2020)에서는 아이의 수유 거부, 모유 양 감소, 수유 간격 등의 순으로 정보 요구가 많았음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분석 자료가 100–200개 정도로 적어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웠다. 국내에서는 인터넷 육아커뮤니티에 나타난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 관심사에 대한 양적 내용 분석 연구가 일부 수행되었으나(Oh, 2015), 2세 이하의 영아기 어머니의 양육 관련 질문 내용에 국한되어 영유아기 전체에서 월령별로 관심 양육 주제와 구체적인 정보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하지는 않았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 어려움은 자녀출산에 따른 환경 변화, 양육에 대한 경험 부족, 정보 부족 등으로 다른 연령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이에 자녀양육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인하여 어머니들이 겪는 어려움은 자녀의 월령에 따른 발달적 차이로 인해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되므로 영유아기 전체에 있어 육아 관련 질문 내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인터넷 육아커뮤니티에 만 5세 이하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게시한 양육 관련 질문 게시글을 수집한 후 내용 분석을 통해 어머니들의 양육 관심사를 파악하여 이를 기반으로 영유아의 발달시기에 따라 필요한 양육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2. 연구 목적

이 연구는 인터넷 육아커뮤니티에 만 5세 이하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게시한 양육 관련 질문 게시글에 대한 내용 분석을 통해 어머니들의 양육 관련 정보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다. 구체적 목적으로는 첫째, 영유아기 어머니의 양육 관련 정보 요구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둘째, 영유아의 월령에 따라 주제별 빈도와 다빈도 질문의 순위를 비교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및 자료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 관련 정보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임신출산육아 대표 커뮤니티인 ‘맘스홀릭 베이비(https://cafe.naver.com/imsanbu) 카페’의 질문방 게시판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맘스홀릭 베이비 카페’는 2019년 12월 기준 카페 가입 회원수가 284만명이며 일일 방문자가 80만에 이르는 국내 대표 1위 임신, 출산, 육아 커뮤니티이다.

‘맘스홀릭 베이비 카페’ 게시판 중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 관련 정보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육아 질문방 게시판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육아 질문방은 신생아 돌보기 질문방, 수유 질문방, 이유식/유아식 질문방, 아이 건강 질문방, 놀이/교육 질문방, 육아 질문방 6개의 하위 범주의 질문 게시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석 대상 자료의 범위는 2019년 10월 14일부터 2019년 10월 27일까지 2주 기간 내에 올려진 질문 게시글로 한정하여 질문 제목과 질문 내용이 포함된 질문 게시글을 수집하였다. 해당 기간 동안 올려진 육아 질문 게시글은 총 26,968건이었다. 수집된 질문들 중 정보에 대한 요구가 분명하지 않거나 제목만 있고 내용을 삭제하여 질문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이 어려운 경우, 양육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는 질문(예: 생활비 공유, 아기이름 추천, 돌잔치 답례품 추천 등) 965건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시기별 정보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자녀의 월령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만 분석 범위에 포함시켜 월령 정보가 없는 10,833건과 72개월 이상이라고 표기된 154건을 제외하여 총 분석 대상은 15,016건이었다.

2. 자료 수집

이 연구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인터넷 육아커뮤니티는 익명이 보장되는 사이트이며, 질문 게시글은 포털 사이트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자료이다. 키워드 검색 없이 질문 게시글을 읽기 위해서는 해당 커뮤니티의 회원 가입이 필요하나 이 연구의 연구책임자 및 연구자들은 오래 전부터 해당 커뮤니티의 회원으로 질문 게시글을 볼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해당 게시판의 질문 게시글의 수집 범위는 제목, 내용의 본문 글로 국한하였으며 게시물 작성자의 닉네임 등 다른 개인정보는 일체 수집하지 않았다. 게시판의 질문 제목과 내용을 수집하기 위해 httr, rvest, stringr의 R 패키지를 이용하여 웹 스크래핑을 통해 텍스트 자료를 수집하였다.

3. 윤리적 고려

이 연구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의 텍스트 자료를 활용한 연구로 해당 게시판은 익명으로 운영되며 수집한 자료의 범위는 질문의 제목, 내용으로 개인을 추정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연구 전반에 대하여 동아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HR-030-02)에서 심의 면제를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4. 자료 분석

영유아의 월령별 정보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질문 내용 속에 포함된 월령 정보를 추출하여 코딩하였으며 월령 분류 기준은 1개월 미만, 1–3개월, 4–6개월, 7–9개월, 10–12개월, 13–18개월, 19–24개월, 25–36개월, 37–71개월의 9구간으로 나누었다. 질문 게시판은 시기별보다는 주제별로 게시판이 분류가 되어 있으나 실제 게시판 내용을 보면 주제가 혼용이 되어 있어 게시판명과 상관없이 해당 데이터를 모두 합쳐 질문 내용의 유형을 확인하였다. 게시판 질문 내용의 분류는 호주 정부의 육아 사이트(https://raisingchildren.net. au), 인터넷 육아 정보 제공 사이트 평가 선행 연구(Park & Rha, 2010)의 내용 분류를 참고하여 발달, 관계와 소통, 행동, 안전, 수유, 이유/유아식, 배설, 수면, 건강과 일상, 놀이와 학습의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분류하여 초기 분석 도구를 제작하였다. 제작된 분석 도구로 게시자료들의 일부를 읽으며 주제 분석 도구를 수차례 수정하였고, 최종적으로 각 주제별 하위 범주는 Table 1과 같이 설정하였다. 하나의 질문 게시글에 양육 관심 주제가 두 가지 이상 나타나는 내용의 글은 질문 제목에서 언급한 주제로 분류하거나 제목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먼저 언급한 주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먼저 언급한 주제로 분류 코드를 부여하였다. 분류 기준이 설정된 뒤, 두 명의 연구보조원에게 주제와 하위 범주 코드에 관해 설명하고 코딩 방법에 대해 훈련을 한 후 반복적으로 분류의 적절성을 검토하였다. 어느 정도 주제와 하위 범주에 대해 익숙해졌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세 명의 코더(분류 분석 도구를 설정한 연구자 1인과 2명의 연구보조원)가 무작위로 특정 날짜 하나를 선택하여 해당 일자 전체에 해당하는 1,194건(전체 데이터의 8%)의 자료를 코딩한 후 코더 간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ReCal 0.1 Alpha for 3+ Coders (Freelon, 2010) 프로그램으로 계산한 Fleiss’ Kappa나 Krippendorff's alpha는 0.85로 그 결과가 만족스러운 수준(Krippendorff, 2018)으로 확인되었다. 코더 간에 일부 일치가 되지 않았던 분류 항목에 대해서는 코딩북의 조작적 정의에 대해 세 명의 코더가 함께 확인하고 주제와 하위 범주의 의미를 정확하게 숙지한 뒤 코딩 작업을 시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Excel 프로그램에 입력한 후 분류된 주제와 하위 범주로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월령별 하위 범주 순위는 월령별로 자료를 재분류한 후 해당 월령 내에서 주제 혹은 하위 범주로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Classification of questions per content

결 과

1. 영유아의 월령별 질문 빈도 및 주제별 분포

시기별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질문 내용 속에 포함된 월령 정보를 추출하여 코딩하였으며 월령별 분포는 Table 2와 같다. 1개월 미만, 1–3개월, 4–6개월 시기에 질문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령이 증가할수록 질문 빈도는 줄어들었다.

Frequency of questions per theme per age (N=15,016)

분석 데이터의 전체 질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정보 요구가 가장 많은 1순위 주제는 수유(25.1%)였고, 그 다음으로 건강과 일상(22.3%), 이유/유아식(12.2%), 수면(11.4%)순이었다(Table 2).

2. 각 월령별 질문 주제별 분포

각 월령별 주제별 분포는 Table 2와 같다. 1개월 미만의 경우 수유 867개(52.0%), 건강과 일상 356개(21.3%), 안전 143개(8.6%) 순으로 나타났다. 1–3개월의 경우 수유 1,797개(37.2%), 건강과 일상 1,041개(21.5%), 수면 753개(15.6%) 순으로 나타났으며 4–6개월의 경우 수유 712개(23.5%), 건강과 일상 681개(22.5%), 이유/유아식 452개(14.9%) 순이었다. 7–9개월의 경우 이유/유아식이 568개(32.0%), 건강과 일상 354개(19.9%), 수유 236개(13.3%) 순으로 나타났으며 10–12개월의 경우 이유/유아식 480개(40.4%), 건강과 일상 226개(19.0%), 놀이와 학습 147개(12.4%) 순으로 나타났다. 13–18개월은 건강과 일상 293개(26.9%), 이유/유아식 235개(21.6%), 놀이와 학습 182개(16.7%) 순으로 나타났으며 19–24개월은 건강과 일상 126개(28.3%), 놀이와 학습 111개(24.9%), 발달 43개(9.6%) 순으로 나타났다. 25개월 이후부터는 놀이와 학습, 건강과 일상, 발달이 순이었다.

3. 각 월령별 하위 범주별 다빈도 질문의 순위

월령별 하위 범주 순위 결과는 Table 3과 같으며 그에 따른 월령별 다빈도 질문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1개월 미만에서 모유수유의 경우 자신의 모유수유 행태가 적절한지, 잘하고 있는지 확인받고 싶어 했으며 젖을 물리는 방법, 적정 수유 시간, 한쪽만 먹고 자버리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유를 어떻게 늘릴 수 있는지, 젖양이 줄어드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언제쯤 젖양이 맞춰지는지, 아이가 충분히 먹었는지는 어떻게 아는지 등에 관한 질문들이 많았다. 또한 유두 통증, 젖몸살 등의 유방 통증 해결 방법, 유축기 사용 및 유축 모유 보관법, 먹이는 방법 등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유 간격과 양에서는 일회 수유 양 또는 하루 총 수유 양이 적절한지, 수유 간격이 적절한지, 잠을 많이 자는 경우 깨워서 먹여야 하는지, 달라는 대로 줘야 하는지 아니면 간격에 맞춰 줘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육아용품에서는 노리개젖꼭지를 사용해도 되는지, 속싸개 등 모로 반사를 줄여주는 용품을 언제까지 사용하는지, 아기 띠를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피부에서는 아기의 피부 상태가 태열 증상인지 물어보는 질문이 많았다.

Ranking of subcategories of frequent questions per age

1–3개월의 경우 수유 간격과 양에서는 수유 양과 간격을 공유하며 수유 양 대비 간격이 적절한지, 적게 먹는지 많이 먹는지 확인받고 싶어 하였다. 수면 시간이 길어질 경우 자는 아이를 깨워서 시간 간격대로 수유를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도 많았다. 재우기에서는 빨리 잠들지 않아서, 안아 재워야 해서 또는 누워 자지 않아서 힘든데 어떻게 수면 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육아용품에서는 노리개젖꼭지를 언제 사용하는지, 잘 물리는 방법에 관한 질문이 많았고 아기 띠 사용 시기와 착용 방법에 관한 질문도 많았다. 분유에서는 어떤 분유를 선택해야 하는지, 현재 분유를 먹고 아이의 변, 소화 상태가 다른 분유 제품으로 변경해야 할 상태인지, 바꾸어야 한다면 어떤 분유가 좋은지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4–6개월의 경우 이전 시기와 비슷하게 수유 양과 간격을 공유하며 수유 양 대비 간격이 적절한지, 한 번 먹는 양과 일일 먹는 양이 적절한지 확인받고 싶어 했으며 그 외 수유 간격을 늘리는 방법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발달에서는 뒤집기를 안 하는데 괜찮은지, 다른 아기는 언제부터 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수면문제에서는 반복적으로 자다가 깨거나 깨서 우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언제까지 이러는지, 어떻게 통잠을 재울 수 있는지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분유에서는 분유 선택을 위한 분유 추천에 관한 질문, 분유 단계 변경, 또는 타사 분유 제품 변경 시 분유 조제법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7–9개월의 경우 이유식이 포함된 자녀의 하루 식이 일정과 양을 공유하며 적절한지 확인을 요청하는 질문이 많았다. 이유식 방법 및 문제에서는 이유식을 잘 안 먹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관한 질문이 많았고 수유와 이유식을 분리해서 주려고 할 때 방법을 묻는 질문 등이 많았다. 아기의 월령에 먹어도 되는 식재료인지 묻는 질문이 많았고 소고기 이유식 조리방법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발달에서는 배밀이, 앉기, 잡고 일어서기를 아직 못하는데 괜찮은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등 대근육 발달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10–12개월의 경우 이유식을 잘 안 먹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과 자녀의 하루 식이 일정과 양을 공유하며 적절한지 확인을 요청하는 질문이 많았다. 이유식 재료 및 조리에서는 특정 식재료를 먹어도 되는지, 간을 해서 주는지, 유아식 반찬은 어떤 종류를 만들어 주는지 등에 관한 질문이었다. 우유/두유에서는 12개월부터 분유를 끊고 생우유로 변경하면 되는지, 생우유로 어떻게 변경하는지, 어떤 생우유를 추천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이었다.

13–18개월의 경우 전 개월과 유사하게 아이가 밥을 안 먹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한 질문과 아기가 스스로 먹게 하는 방법, 즉 아이 주도 유아/이유식 하는 방법, 의자에 앉아서 먹도록 하는 식습관 교정 방법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이유/유아식 재료 및 조리에서는 아이 반찬 조리방법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교육에서는 어린이집을 보내는 적정시기에 관한 질문이 많았고 문화센터나 방문교육 종류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발달에서는 자녀의 언어발달 상태가 어떤지, 늦는 건 아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19–24개월에서는 어린이집 보내는 적정 시기와 어린이집 선택을 위한 질문이 많았고 아동 전집류 등 책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발달에서는 언어발달 수준을 공유하며 괜찮은 수준인지, 늦는 것 같은데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으며 고집부리고 떼쓰는 행동과 같은 잘못된 행동에 대한 훈육법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25–36개월에서는 19–24개월과 유사하며 어린이집 선택 고민과 함께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관 적응 관련 질문이 있었고, 다른 월령 시기와 다르게 배설에서 배변 훈련 방법에 관한 질문이 증가하였다. 37–71개월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선택하고 신청하는 방법,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대처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고 찰

인터넷 육아커뮤니티에 게시된 영유아 어머니의 양육 관련 게시글 중 특정 2주 기간 동안 수집하여 분석한 총 15,016건의 육아 질문 게시글의 영유아 자녀의 월령별 분포를 보면 1–3개월 시기가 32.2%로 가장 많았다. 1개월 미만인 시기 또한 양육 관련 질문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4–6개월이 순차적으로 뒤를 이었으며 자녀의 월령이 증가할수록 질문의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질문 게시글 중 자녀의 월령 정보가 있는 질문 게시글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의 질문 게시글 전체가 이 연구와 같은 월령 분포를 보인다고 해석하는 데에 다소 한계가 있다. 다만, 육아정보 습득 경로를 확인한 Min 등(2014)의 연구에서는 자녀 월령이 높아질수록 퍼스널 미디어를 통한 정보 습득은 점차 줄어들고 지인과 기관을 통한 정보 습득이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자녀가 영아기에는 주로 실내생활을 많이 하여 온라인상으로 접근 가능한 퍼스널 미디어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6개월 이내의 영아기 시기는 아기의 발달이 빠르게 진행되고, 전적으로 어머니의 양육에 의존하는 시기이기 때문에(Kim et al., 2019) 영아기 자녀 어머니들의 양육에 대한 정보 및 지지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에 비해 가까운 곳에서 요구가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양육 관련 질문 게시판의 주제별 분포 Table 2를 보면, 수유에 관한 질문이 25.1%로 가장 많았으며 이유·유아식 질문도 12.2%에 달해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최대 관심사는 자녀를 잘 먹이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를 자녀의 월령별로 보면 수유에 관한 질문은 0–6개월 시기의 주요 관심사로 1개월 미만 시기의 질문의 52%가 수유에 관한 질문이었다. 영아기 양육에 관한 게시판을 내용 분석한 Porter와 Ispa (2013)의 연구에서도 수유와 먹이기의 주제가 42.5%로 가장 높았다고 보고해 이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관심 분야를 하위 범주로 확인해 보면 1개월 미만 시기에는 모유수유, 수유 간격과 양, 분유, 수유 문제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1–3개월 시기에는 하위 범주 주제의 순위가 다소 변경되긴 하였지만 동일하게 수유 간격과 양, 분유, 모유수유, 수유 문제에 관한 질문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개월 미만 시기, 1–3개월 시기의 모유 수유 관련 질문들의 전반에 걸쳐 모유수유 과정을 어려워하고 힘들어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인터넷 게시판의 모유수유 질문을 분석한 국외 선행연구(Lebron et al., 2020; Yamada et al., 2019)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SNS나 온라인 게시판이 단순히 모유수유를 촉진하는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넘어서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성공적으로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 적극적이며 실질적이고 논리적인 정보를 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모유수유 관련 질문이 가장 많은 만큼 모유수유의 비율을 높이고 지속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기존의 전략에 통합하여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수유와 관련된 다빈도 질문 중 하나는 수유 간격과 수유 양에 관련된 것이었다. 수유 양이 자녀의 개월 수에 적합한지, 해당 수유 양을 주는 시간 간격이 적절한지 확인받고 싶은 질문이 가장 많았으며 3–4시간 이상 자면 깨워서 먹여야 하는 건지, 일정 간격에 맞춰 수유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울면 즉 아이가 달라는 대로 주어야 하는지, 수유 간격을 점진적으로 어떻게 늘려 나가는지 등에 관한 질문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는 수유 또는 먹이기 주제에서 수유 양과 스케줄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는 선행연구(Oh, 2015; Porter & Ispa, 2013)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자녀의 영양에 관한 관심은 영유아 어머니의 주요 관심사로 적게 먹어 성장에 영향을 줄까에 대한 우려, 또는 많이 먹고 자주 먹어 비만이 될까 하는 우려들이 수유 양과 수유 간격에 관해 확인받고 싶어 하는 주요 이유로 생각된다. 수유와 더불어 이유/유아식 또한 영유아기 어머니의 주요 관심 주제였다. 일반적으로 이유식은 4–6개월 정도에 시작해 6개월 정도 이유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Schwartz et al., 2011), 이 연구에서 이유/유아식 질문 비율이 높은 시기와 일치한다. 개월별로 이유식 시작 시기, 초기/중기/후기의 단계 구분 시기, 단계별 이유식의 양과 묽기 정도, 횟수, 메뉴, 재료 및 조리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를 구하고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일상의 주제는 수유 다음으로 관심이 높은 주제로 자녀의 전 월령에 걸쳐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건강과 일상생활에 관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다 보니 하위 범주의 개수도 12개로 많았던 점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으며, 자녀를 돌본다는 행위 자체가 건강과 직결될 수밖에 없는 점 또한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녀의 월령별 하위 범주 순위에 나타난 건강과 일상 주제의 하위 범주 주제들을 보면, 피부와 이상징후가 월령대별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유아의 피부는 알레르기에 자극 반응이 잘 나타나며 세균성감염에 취약하고 발진이 생기기 쉽다(Cooke et al., 2018). 이러한 특성 때문에 피부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분석 결과에서 볼 때 수유 간격과 양, 모유수유 다음의 세 번째로 질문 게시글이 많은 주제로 나타나 관심이 상당이 높은 주제임을 알 수 있었다. 질문의 대부분은 ‘피부 좀 봐주세요, 이게 뭘까요?’로 사진과 함께 상황을 묘사하고 증상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그 외 태열 관리법, 지루성 두피염 관리, 아토피 관리 등 문제 피부의 상황을 제시하고 대처 방법을 물어보는 질문들이 뒤를 이었다. 유사하게 이상징후 분야도 평상시와 다른 신체적 징후가 무엇을 뜻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이 많았다. Doyle (2013)는 ‘ MUMSNET’이라는 영국의 육아커뮤니티 내에 어린이 건강 게시판의 조언 글을 분석하며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상당한 온라인 지원을 구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네트워크들이 귀중한 경험적 지식의 원천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온라인 네트워크가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이 연구에서도 상당양의 질문 게시글이 자녀의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제한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선택지가 다양하고 빠른 응답이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성에 부합되어 영유아기 어머니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자녀의 건강 상태 질문 외 다른 주제들도 영유아 어머니의 정보 요구가 구체적이고 개별적이어서 인터넷을 통해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게시판만 운영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상담 기능 함께 추가될 필요가 있겠다.

수유, 수면, 발달, 훈육, 배변 훈련, 모아 상호작용 6개 측면에서 온라인 게시판의 질문을 분석한 Porter와 Ispa (2013)의 연구에서 수유 다음으로 수면이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질문이었다고 보고하였다. 이 연구에서도 같은 범주를 적용한다면 수유 다음으로 수면의 질문 게시글이 많아 선행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수면에서는 자다가 깨거나, 깨서 우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과 자녀를 재우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특히 안아서 재우기가 힘이 드는데 눕혀서 재우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안아 재우는 것이 맞는지, 눕혀 재우는 것이 맞는지 등 수면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1–3개월, 4–6개월 기간에 많았다. 이 시기에 수면에 대한 질문이 많은 이유에 대해 Porter와 Ispa (2013)는 1년 이내의 영아기에는 성인과 다른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잠이 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밤에 자주 깨며 품 안에서 자려고 하는 특성으로 인해 이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 연구 결과, 1개월 미만 시기와 6개월 이내에는 수유와 관련된 질문이 많았고 7개월부터 18개월에는 이유/유아식 관련 질문이 많았으며, 놀이와 학습의 교육 관련 요구는 10개월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19개월부터는 해당 월령에서의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그 외 수면은 1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질문이 많았고 25개월 이후에서 배변 훈련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이렇듯 월령별로 정보 요구의 내용과 빈도가 달랐는데, 월령별 자녀의 발달 상태에 따라 영유아 어머니의 주요 관심이 달라지는 것으로 영유아 육아 정보 제공 시 월령별로 구분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양육과 관련된 어플리케이션 또는 포털사이트 등은 내용이 방대하여 어머니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으며(Ha, 2015; June et al., 2020),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보건 의료기관 등 전문성 기관이 아닌 포털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 회사, 상업 사이트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Lee & Moon, 2016). 그리고 각 개인의 상황에 알맞은 정보 제공이 아닌 일괄적인 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률이 높지 않았다(Lee & Moon, 2016). 이러한 것을 고려해 볼 때, 0–4세의 부모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영유아의 발달 정도에 따라 월령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 연구(Ha, 2015)와 같이 실제로 월령에 따른 활용도가 높은 정보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국내 대표 포털의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 1곳을 선정하였는데, 해당 커뮤니티는 여성 회원만이 가입할 수 있어 양육에 관한 아버지의 관심사는 분석할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게시판 수집 기간을 2019년 10월의 2주간에 국한하여 자료수집이 이루어져 해당 기간의 계절적, 시기적 특성이 질문의 빈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트의 특성상 영유아 자녀의 구체적인 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질문 내에서 자녀의 월령을 밝힌 질문만 선별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실제 월령별 질문 내용의 빈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성상 질문 게시글 내에는 그에 따른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어려움이 표현되어 있었으나(Porter & Ispa, 2013), 이 연구에서는 이를 분석에 포함하지 않아 빈도는 낮더라도 자녀를 양육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의 강도는 다를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결 론

이 연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의 영유아 자녀 어머니의 양육 관심사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수유, 건강과 일상, 이유/유아식, 수면과 관련된 주제에 질문이 많음을 확인하였으며 1개월 미만, 1–3개월, 4–6개월 시기에 질문을 많이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월령별로 필요한 정보 요구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육아정보 제공 시 월령별 구분이 필요하며, 이른 시기일수록 정보에 대한 요구가 높으므로 출산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양육을 지지하는 온·오프라인 지지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영유아 자녀 어머니들의 인터넷 육아커뮤니티를 통한 질문 내용이 개별적이고 구체적이었으므로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 제공 시 상담 기능을 추가하여 개별화된 요구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겠다. 추후 연구에서는 정보 요구 빈도 외에 양육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강도를 함께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댓글 분석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관한 연구도 수행될 필요가 있다.

Notes

저자들은 이 논문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동아대학교 교내 연구비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음.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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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Classification of questions per content

Theme Subcategory Questions
Health & daily care Hygiene Nappy change·choice, bathing, bathing after poos, trimming nails, etc.
  Health care Routine newborns·infants·toddlers checks, meaning of results
  Supplemental food Nutritional supplements, oriental medicine, red ginseng, lactobacillus type·instructions
  Dental care Ways to clean teeth, time to brush teeth, ways to brush teeth, toothaches
  Child care Surrounds and infectious conditions, how to hold a baby, available drinking water, clothing
  Physical Shape of head, positional plagiocephaly, treatment
  Fever Temperature, when to visit hospital, alleviation of fever
  Immunization Schedule, precautions, side effects
  Abnormal symptoms Coping with vomiting, nasal stuffiness, etc., when to visit hospital
  Disease Controlling jaundice, respiratory disease (cold, broncholitis, etc.), drug utilization
  Skin Symptoms·causes·controlling of congenital fever, skin trouble, seborrheic dermatitis, etc.
Connecting & communicating Baby cues Reasons for behavior, distinguish between needs: hunger or sucking, hunger or sleepiness, etc.
  Attachment Reasons for crying with mother or father, separation anxiety
Play & learning Education Educational institution (nursery, kindergarten, culture center, home schooling) choices·utilization, social media
  Materials Guidance choosing books, materials, recommendations
  Play How to play, developmental play
  Discipline Whining, stubbornness
Development & growth Development Emotional·cognitive·language development, muscle development
  Growth Height, weight
Poos & Wees Poos Color, smell, number
  Wees Color, smell, number
  Toilet training When to start, guidelines for toilet training
Sleep Problems Reasons for waking up, crying often during sleeping and solutions
  Time Sleeping hours, wake-up time or bedtime
  Position Safe position (side, tummy, back), using feeding cushion
  Behavior Reason for straining, sleeping with feeding or dummy
  Atmosphere Room temperature, choosing cot, using family bed, using blanket, time to sleep separately
  Bedtime How to handle sleeping time, how to start sleep routine
Feeding Weaning The weaning process·time·massage
  Breastfeeding How to increase milk supply, challenges (sore nipples, infections, massage), direct latch vs express breast milk
  Night feeds Numbers, phasing out, weaning at night
  Bottle-feeding Bottle-feeding considerations, how to select and change, how to prepare for bottle-feeding
  Interval/quantity Interval and quantity per months, over feeding, under feeding
  Problems Refusal to breastfeeding·bottle-feeding, how to burp
  Method Position, time
  Supplies Bottle, nipple type·selection·change time
  Combined feeding Way to combine feeding, guidelines
Solid foods Interval/quantity Time, interval, quantity
  Snacks Snack type per month, quantity, guideline
  Feed/problems Feed, refusal, eating habits
  Introducing period Introducing solid foods per month
  Supplies Readiness for using dishes·cup with straw, adaptation supplies
  Milk/soymilk Type and time for milk/soymilk
  Ingredients/cooking Cooking per month, available ingredients
Safety Accidents Preventing falls
  Going out/trip Suitable time for going out·trip·place
  Baby products Suitable time for swaddle·baby carrier·chair, how to use swaddle-up·inner covering·baby carrier
  Environment Managing room condition·temperature·humidity, visitors
Behavior Concern Thumb-sucking, straining, repetitive behavior, biting and pinching, self-harm (head-rolling, etc.)
  Crying Reasons for persistent crying, soothing methods

Table 2.

Frequency of questions per theme per age (N=15,016)

Theme >1 mo 1–3 mo 4–6 mo 7–9 mo 10–12 mo 13–18 mo 19–24 mo 25–36 mo 37–71 mo Total
Health & daily care 356 (21.3) 1,041 (21.5) 681 (22.5) 354 (19.9) 226 (19.0) 293 (26.9) 126 (28.3) 126 (30.4) 166 (29.2) 3369 (22.3)
Connecting & communicating 7 (0.4) 30 (0.6) 20 (0.7) 18 (1.0) 3 (0.3) 12 (1.1) 8 (1.8) 3 (0.7) 2 (0.4) 103 (0.7)
Play & learning 6 (0.4) 140 (2.9) 143 (4.7) 130 (7.3) 147 (12.4) 182 (16.7) 111 (24.9) 131 (31.6) 250 (44.0) 1240 (8.3)
Development & growth 28 (1.7) 222 (4.6) 234 (7.7) 131 (7.4) 54 (4.5) 77 (7.1) 43 (9.6) 40 (9.6) 52 (9.2) 881 (5.9)
Poos & wees 79 (4.7) 190 (3.9) 83 (2.7) 55 (3.1) 26 (2.2) 27 (2.5) 23 (5.2) 31 (7.5) 24 (4.2) 538 (3.6)
Sleep 135 (8.1) 753 (15.6) 424 (14.0) 154 (8.7) 62 (5.2) 99 (9.1) 38 (8.5) 29 (7.0) 20 (3.5) 1714 (11.4)
Feeding 867 (52.0) 1797 (37.2) 712 (23.5) 236 (13.3) 98 (8.2) 46 (4.2) 10 (2.2) 0 (0) 0 (0) 3766 (25.1)
Solid foods 0 (0) 11 (0.2) 452 (14.9) 568 (32.0) 480 (40.4) 235 (21.6) 43 (9.6) 25 (6.0) 17 (3.0) 1831 (12.2)
Behavior 47 (2.8) 197 (4.1) 80 (2.6) 43 (2.4) 37 (3.1) 47 (4.3) 18 (4.0) 10 (2.4) 18 (3.2) 497 (3.3)
Safety 143 (8.6) 453 (9.4) 202 (6.7) 88 (5.0) 55 (4.6) 71 (6.5) 26 (5.8) 20 (4.8) 19 (3.3) 1077 (7.2)
Total 1,668 (11.1) 4,834 (32.2) 3,031 (20.2) 1,777 (11.8) 1,188 (7.9) 1,089 (7.2) 446 (3.0) 415 (2.8) 568 (3.8) 15,016 (100)

Table 3.

Ranking of subcategories of frequent questions per age

Ranking >1 mo 1–3 mo 4–6 mo 7–9 mo 10–12 mo 13–18 mo 19–24 mo 25–36 mo 37–71 mo
1 Feeding, Breastfeeding Feeding, Interval/quantity Feeding, Interval/quantity Solid foods, Interval/quantity Solid foods, Feed/problems Solid foods, Feed/problems Play & learning, Education Play & learning, Materials Play & learning, Education
2 Feeding, Interval/quantity Sleep, Bedtime Development & growth, Development Solid foods, Feed/problems Solid foods, Interval/quantity Solid foods, Ingredients/cooking Development & growth, Development Play & learning, Education Play & learning, Materials
3 Safety, Baby products Safety, Baby products Sleep, Problems Development & growth, Development Solid foods, Ingredients/cooking Play & learning, Education Play & learning, Materials Development & growth, Development Development & growth, Development
4 Health & daily care, Skin Feeding, Bottle-feeding Feeding, Bottle-feeding Solid foods, Ingredients/cooking Solid foods, Milk/soymilk Development & Growth, Development Play & learning, Discipline Play & learning, Discipline Play & learning, Discipline
5 Feeding, Bottle-feeding Feeding, Breastfeeding Sleep, Bedtime Solid foods, Snack Play & learning, Education Play & learning, Materials Solid foods, Feed/problems Health & daily care, Disease Health & daily care, Abnormal symptoms
6 Poos & wees, Poos Health & daily care, Skin Health & daily care, Skin Sleep, Problems Feeding, Bottle-feeding Play & learning, Materials Health & daily care, Skin Health & daily care, Skin Poos & Wees, Toilet training Health & daily care, Disease
7 Health & daily care, Abnormal symptoms Feeding, Problems Safety, Baby products Sleep, Problems Feeding, Bottle-feeding Health & daily care, Skin Health & daily care, Disease Health & daily care, Disease Health & daily care, Abnormal symptoms Health & daily care, Immunization
8 Feeding, Problems Health & daily care, Abnormal symptoms Solid foods, Introducing period, Ingredients/cooking Health & daily care, Skin Development & growth, Development Solid foods, Milk/soymilk Sleep, Problems Health & daily care, Skin, Supplement food Behavior, Concern
9 Sleep, Bedtime Poos & wees, Poos Solid foods, Introducing period, Ingredients/cooking Health & daily care, Abnormal symptoms Feeding, Bottle-feeding Play & learning, Discipline Health & daily care, Supplement food Health & daily care, Skin, Supplement food Poos & wees, Toilet training
10 Health & daily care, Hygiene Sleep, Problems Health & daily care, Abnormal symptoms Sleep, Bedtime, Poos & wees, Poos Solid foods, Snack Behavior, Concern Immunization Health & daily care, Immunization Health & daily care,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