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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Matern Child Health > Volume 30(2); 2026 > Article
임부의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횡단적 조사연구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between health-promotion behaviors, maternal-fetal attachment, spousal support, and breastfeeding intention, and to determine the factors influencing breastfeeding intentions among pregnant Korean women.

Methods

This descriptive correlational study involved 184 pregnant Korean women at 20 weeks or more of gestation. Data were collected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s and analyzed using t-tests, analysis of variance,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All variables were positively correlate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perceived current health status and taegyo practices were significant factors. After adjustment for variables, maternal-fetal attachment showed a tendency to influence breastfeeding intentions (β=0.15, p=0.051). However, health-promotion behaviors and spousal support did not have significant effects.

Conclusion

Maternal-fetal attachment is a key factor in determining breastfeeding intentions. To increase breastfeeding rates, prenatal interventions and educational programs should focus on strengthening the emotional bond between the mother and her fetus.

서 론

모유수유는 생후 첫 6개월 동안 영아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최적의 영양 공급 방법이며(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18), 여성의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뿐 아니라 난소암 및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고 보고되고 있다(Abraham et al., 2023). 이에 WHO (2018)는 생후 6개월 동안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국내 모유수유 실천율은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지속한 국내 비율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42.8%로 집계되었으나,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13.1%로 크게 하락하여(Hong et al., 2023) 모유수유 실천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모유수유 의도란 모유수유를 하려는 개인의 내적 의지 혹은 결심으로 실제 모유수유를 실천할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이다(Lin et al., 2020). 모유수유 의도가 높을수록 실제 모유수유 실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Lau et al., 2018), 임부의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하고, 모유수유의 장점에 대한 인식, 긍정적 태도 등을 증진하여 모유수유 의도를 체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임신은 여성 생애주기 중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변화가 가장 큰 시기로, 건강증진행위의 중요성을 인식한 임부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건강관리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경향이 있다(Artal-Mittelmark, 2021). 이 같은 건강증진행위는 임신 합병증의 예방과 긍정적인 출산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이환율과 사망률 감소에도 기여한다(Kazemi & Hajian, 2018). 더불어 임신 중 이행되는 건강증진행위는 심리 ∙ 사회적 기반이 되어 산후 행동과 모유수유라는 건강행위의 연장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Pender의 건강증진모형을 적용한 교육이 초산모의 모유수유 자기효능감과 지속성을 향상시켰다는 연구 결과(Ezzatpanah et al., 2025)는 개인의 건강 신념과 자기효능감이 건강증진행위의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또한 모유수유가 단순한 산후 행동에 그치지 않고, 임신부터 형성된 건강관리 태도의 연속선상에 있음을 시사한다.
임신 중 형성되는 모-태아 애착은 산후 모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산모가 태아를 독립된 존재로 인식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모성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Uğurlu & Çoban, 2022). 모-태아 애착이 높을수록 임부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적응이 향상되며, 임부의 책임감과 모성 역할 수행 의지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Kaydirak et al., 2022). 이같은 결과는 모-태아 애착이 모유수유와 같은 산후 양육 행동을 촉진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하며, 모유수유 실천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우자의 지지는 임부의 모유수유 실천과 적응을 촉진하는 중요한 사회적 지지 요소이다(Heo & Noh, 2017). 배우자의 지지는 산모의 양육 부담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면서, 산모의 모유수유 의도와 수행을 강화시킨다(Sartika et al., 2024). 또한 모유수유 과정 중 발생하는 장애요인을 극복하도록 도와 산모의 모유수유 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Alkhaldi et al., 2023).
지금까지 국내외에서는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 모유수유 의도 간의 다양한 관계가 부분적으로 보고되어 왔다(Gonzales & Barcelo, 2023; Jang, 2020; Lee, 2023; Yeo & Choi, 2022). 또한 임부의 모-태아 애착 수준이 산전 모유수유 자기효능감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다고 보고되었다(Bayrak Aykan et al., 2026). 그러나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 모유수유 의도를 동시에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한 통합적 연구는 없었다.
이에 이 연구는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과 배우자 지지가 모유수유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여,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모유수유 실천 향상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여, 모유수유 실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며,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임부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 모유수유 의도를 파악하고, 임부의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 모유수유 의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더불어 임부의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설계

이 연구는 임부의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와 모유수유 의도를 파악하고,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 대상

이 연구의 대상자는 현재 배우자와 동거 중이며, 재태 연령 20주 이상인 건강한 태아를 임신한 단태 임부 중 연구목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로 선정하였다. G*Power 3.2.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증하였으며, 선행연구(Ko et al., 2024)에 근거해 효과크기 0.15, 유의 수준 0.05, 검정력 0.90을 기준으로 일반적 특성 및 연구변수 15개를 적용하여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표본 수는 171명으로 산출되었다. 이에 약 10%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총 189부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설문 항목이 누락되어 사용할 수 없는 5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84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3. 연구 도구

1) 대상자의 특성

대상자의 특성은 연령, 결혼 기간, 월평균 가구 소득, 자각된 임신 전 건강상태, 자각된 현재 건강상태의 일반적 특성 5문항, 초임부와 경임부 여부, 계획 임신 여부, 임신 유형, 태교 실천 유무를 묻는 산과적 특성 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2) 건강증진행위(health promotion behaviors)

Walker 등(1987)이 개발한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 II를 Yun과 Kim (1999)이 한국어로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건강에 대한 책임감 9문항, 신체적 활동 8문항, 영양 9문항, 영적 발달 9문항, 스트레스 관리 8문항과 대인관계 9문항으로 총 5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항상 그렇다(4점)’의 Likert 4점 척도(총점 52- 208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수행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Yun과 Kim (1999)의 신뢰도는 0.91이었고, 이 연구의 신뢰도는 0.93이었다.

3) 모-태아 애착(maternal-fetal attachment)

Cranley (1984)가 개발한 모-태아 애착 척도(Maternal-Fetal Attachment Scale)를 바탕으로 Kim (2000)이 한국인 임부 상황에 맞추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신과 태아의 구분, 태아와의 상호작용, 태아의 특성과 의도에 대한 추측, 자기 헌신, 모성 역할 획득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그렇지 않다(1점)’에서 ‘항상 그렇다(4점)’의 Likert 4점 척도(총점 24-96점)로 점수가 높을수록 임부의 태아 애착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Kim (2000)의 신뢰도는 0.89였고, 이 연구의 신뢰도는 0.90이었다.

4) 배우자 지지(spousal support)

House (1981)의 Work Stress and Social Support를 바탕으로 Cho와 Kwon (2002)이 수정 · 보완하여 만든 배우자 지지 척도(spousal support scale)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0문항으로 정서적, 평가적, 정보적, 물질적 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5문항은 역문항으로 처리하였고,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총점 20-100점)로 점수가 높을수록 배우자 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Cho와 Kwon (2002)의 신뢰도는 0.84였고, 이 연구의 신뢰도는 0.82였다.

5) 모유수유 의도(breastfeeding intention)

Nam (1994)이 개발한 모유수유의도 측정 도구를 Yang과 Seo (2013)가 수정 ·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유수유를 단순히 지속할 것인지 묻는 모유수유 단순 지속 의도와 수유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도 극복하여 수유를 지속할 것인지 묻는 모유수유 한계 극복 의도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매우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7점)’의 7점 Likert 척도(총점 5-35점)로, 점수가 높을수록 모유 수유 실천 의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Yang과 Seo (2013)의 신뢰도는 0.95였고, 이 연구의 신뢰도는 0.98이었다.

4. 자료수집 및 분석

2025년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부산 · 울산 · 경남에 위치한 4군데 여성전문병원에 연구자가 방문하여 담당자에게 연구 목적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기관의 승인을 얻어 연구를 수행하였다. 병원 외래 대기실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임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총 189부 중 184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IBM SPSS Statistics ver. 28.0 (IBM Co., USA)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분석하였다. Independent t-test와 1-way analysis of variance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수의 차이를 검정하였고, 사후검정으로 Scheffé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Pearson 상관계수를 사용하여 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을 실시하여 모유수유 의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하였다.

5. 윤리적 고려

이 연구는 울산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No. 1040968-A-2025-015)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 연구 관련 자료는 연구 종료 후 3년간 잠금 장치가 있는 캐비닛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보관 기간이 종료되면 파쇄기를 이용하여 철저히 파기할 예정이며, 연구 참여자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코딩 파일은 ID화하여 비밀번호로 보호되는 개인 컴퓨터에 별도 저장된다. 참여자에게는 비밀보장이 이루어진다는 점과 원할 경우 연구 참여는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한 후 서면 동의를 받아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은 약 15분간 진행되었으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였다.

결 과

1.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 모유수유 의도 정도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1.3±2.7세로, 30세 이상 34세 이하가 59.8%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결혼 기간은 2.3±1.8년으로, 1년 이하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40.8% (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월수입은 500만원 이상이 81.5% (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각된 임신 전 건강상태가 좋았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63.6% (117명), 지각된 현재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52.2% (96명)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 중 초임부는 84.2% (155명)로 대부분이었고, 계획된 임신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72.8% (134명), 자연 임신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91.8% (169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태교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60.3% (111명)였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84)
Characteristic Value
Age (yr) 31.33±2.65
  25-29 48 (26.1)
  30-34 110 (59.8)
  ≥35 26 (14.1)
Marital duration (yr) 2.30±1.75
  ≤1 75 (40.8)
  2-3 73 (39.7)
  4-5 21 (11.4)
  ≥6 15 (8.2)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KRW)  
  300-<500 34 (18.5)
  ≥500 150 (81.5)
Perceived prepregnancy health status  
  Good 117 (63.6)
  Fair 62 (33.7)
  Poor 5 (2.7)
Perceived current health status  
  Good 96 (52.2)
  Fair 79 (42.9)
  Poor 9 (4.9)
No. of pregnancies  
  First 155 (84.2)
  Second 29 (15.8)
Planned pregnancy  
  Yes 134 (72.8)
  No 50 (27.2)
Type of conception  
  Natural 169 (91.8)
  Assisted (infertility treatment) 15 (8.2)
Practice of taegyo  
  Yes 111 (60.3)
  No 73 (39.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KRW, Korean won.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는 4점 만점에 평균 2.39±0.34점, 모-태아 애착은 4점 만점에 평균 3.33±0.41점, 배우자 지지는 5점 만점에 평균 4.37±0.38점, 모유수유 의도는 7점 만점에 평균 3.36±1.83점이었다(Table 2).
Table 2.
Difference in health promoting behaviors, maternal-fetal attachment, spousal support and breastfeeding intention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84)
Characteristic Health promotion behaviors Maternal-fetal attachment Spousal support Breastfeeding intentions
Mean±SD t/F (p) Mean±SD t/F (p) Mean±SD t/F (p) Mean±SD t/F (p)
Total score 2.39±0.34 3.33±0.41 4.37±0.38 3.36±1.83
Age (yr) 1.44 (0.240) 1.05 (0.353) 4.26 (0.016) a>c 0.22 (0.803)
  25-29a 2.37±0.30 3.38±0.38 4.45±0.33 3.49±1.72
  30-34b 2.37±0.32 3.29±0.42 4.38±0.37 3.34±1.85
  ≥35c 2.49±0.45 3.38±0.46 4.19±0.43 3.21±2.01
Marital duration (yr) 2.27 (0.082) 6.06 (<0.001) c>d 3.01 (0.032) a>d 1.57 (0.199)
  ≤1a 2.43±0.33 3.22±0.37 4.41±0.37 3.46±1.76
  2-3b 2.36±0.28 3.40±0.41 4.38±0.39 3.51±1.84
  4-5c 2.48±0.28 3.56±0.31 4.38±0.29 3.14±1.78
  ≥6d 2.22±0.57 3.16±0.41 4.10±0.39 2.45±2.12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KRW) -0.59 (0.559) 1.06 (0.269) -2.79 (0.006) 0.76 (0.446)
  300-<500 2.36±0.36 3.39±0.41 4.21±0.40 3.58±1.87
  ≥500 2.40±0.33 3.31±0.42 4.41±0.37 3.31±1.83
Perceived prepregnancy health status 4.37 (0.014) a>b 1.80 (0.169 4.94 (0.008) a>b 0.53 (0.590)
  Gooda 2.43±0.34 3.36±0.37 4.43±0.34 3.45±1.84
  Fairb 2.29±0.30 3.28±0.49 4.25±0.43 3.22±1.82
  Poorc 2.58±0.50 3.08±0.44 4.28±0.26 2.84±2.14
Perceived current health status 4.85 (0.009) a>b 3.62 (0.029) a>b 5.05 (0.007) a>b 3.95 (0.021) a>b
  Gooda 2.46±0.33 3.40±0.34 4.45±0.34 3.71±1.89
  Fairb 2.31±0.32 3.23±0.48 4.28±0.41 3.02±1.73
  Poorc 2.37±0.43 3.31±0.46 4.24±0.38 2.62±1.56
No. of pregnancies 0.61 (0.654) 0.94 (0.436) 3.13 (0.002) 1.38 (0.170)
  First 2.40±0.31 3.34±0.39 4.41±0.34 3.44±1.80
  Second 2.35±0.48 3.26±0.51 4.17±0.48 2.93±1.96
Planned pregnancy 0.41 (0.683) -0.30 (0.976) 1.01 (0.314) -0.31 (0.759)
  Yes 2.40±0.33 3.32±0.38 4.39±0.37 3.33±1.83
  No 2.37±0.36 3.33±0.49 4.32±0.40 3.43±1.84
Type of conception 0.45 (0.657) -0.46 (0.648) 1.75 (0.082) 0.03 (0.981)
  Natural 2.39±0.33 3.32±0.41 4.38±0.37 3.36±1.80
  Assisted (infertility treatment) 2.35±0.40 3.37±0.50 4.21±0.41 3.35±2.24
Practice of taegyo 2.63 (0.009) 2.79 (0.006) 2.74 (0.007) 2.53 (0.012)
  Yes 2.44±0.34 3.39±0.37 4.43±0.34 3.63±1.74
  No 2.31±0.32 3.22±0.45 4.28±0.42 2.95±1.90

SD, Standard deviation; KRW, Korean won.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의 경우 지각된 임신 전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 점수는 2.43±0.34점으로 보통이라고 응답한 대상자 2.29±0.30점보다 높았으며(p=0.014), 지각된 현재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2.46±0.33점으로 보통이라고 응답한 2.31±0.32점보다 높았다(p=0.009). 태교를 현재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경우 2.44±0.34점으로 태교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2.31±0.32보다 높았다(p=0.009).
모-태아 애착의 경우 결혼 기간 4-5년인 대상자의 모-태아 애착 점수는 3.56±0.31점으로 6년 이상 3.16±0.41점보다 높았다(p<0.001). 지각된 현재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모-태아 애착 점수가 3.40±0.34점으로 보통이라고 응답한 3.23±0.48점보다 높았다(p=0.029). 현재 태교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경우 3.39±0.37점으로 태교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3.22±0.45점보다 높았다(p=0.006).
배우자 지지에 있어서는 29세 이하가 4.45±0.33점으로 35세 이상 4.19±0.43점보다 높았다(p=0.016). 결혼 기간이 1년 미만의 경우 4.41±0.37점으로 6년 이상인 대상자 4.10±0.39점보다 높았다(p=0.032). 월평균 가구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가 4.41±0.37점으로 월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인 4.21±0.40점보다 높았다(p=0.006). 지각된 임신 전 건강상태가 좋았다고 응답한 경우 4.43±0.34점으로 보통이라고 응답한 4.25±0.43점보다 높았다(p=0.008). 지각된 현재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경우 4.45±0.34점으로 보통이라고 응답한 4.28±0.41점보다 높았다(p=0.007). 현재 초임부의 경우 4.41±0.34점으로 경산부 4.17±0.48보다 높았다(p=0.002). 태교를 현재 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 4.43±0.34점으로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4.28±0.42보다 높았다(p=0.007).
모유수유 의도의 경우 지각된 현재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3.71±1.89점으로 보통이라고 응답한 3.02±1.73점보다 높았다(p=0.021). 현재 태교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경우 3.63±1.74점으로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2.95±1.90점보다 높았다(p=0.012) (Table 2).

2.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 모유수유 의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건강증진행위는 모-태아 애착(r=0.29, p<0.001), 배우자 지지(r=0.15, p=0.043), 모유수유 의도(r=0.22, p=0.002)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모-태아 애착은 배우자 지지(r=0.20, p=0.007), 모유수유 의도(r=0.21, p=0.005)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배우자 지지와 모유수유 의도(r=0.25, p<0.001) 또한 양의 상관을 보였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 between of health promotion behaviors, maternal-fetal attachment, spousal support, and breastfeeding intention (N=184)
Variable  1 2 3 4
1. Health promotion behaviors 1 - - -
2. Maternal-fetal attachment 0.29 (<0.001) 1 - -
3. Spousal support 0.15 (0.043) 0.20 (0.007) 1 -
4. Breastfeeding intention 0.22 (0.002) 0.21 (0.005) 0.25 (<0.001) 1

Values are presented as correlation (p-value).

3. 대상자의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단변량 분석 결과, 모유수유 의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자각된 현재 건강상태와 태교 유무를 예측변수로 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각된 현재 건강상태는 ‘좋음’을 기준으로 하여 가변수(dummy variable)로 변환하였으며, 태교 실천 여부 또한 “예’를 기준으로 가변수(dummy variable)하여 처리하였다.
모유수유 의도에 대한 회귀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한 결과 모델 1 (F=4.01, p=0.009)과 모델 2 (F=4.05, p<0.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회귀분석의 가정을 검토한 결과, Durbin-Watson 통계량은 1.92로 나타나 잔차의 자기상관이 없는 독립성 가정을 충족하였다. 공차는 0.87-0.96, 분산팽창지수는 1.11-1.18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으며, 표준화된 잔차의 범위는 1.73-2.15로 범위 내에 분포하여, 회귀모형의 타당성이 확보되었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모델 1에서 일반적 특성인 지각된 현재 건강상태를 ‘보통’으로 인식한 경우 ‘좋음’을 기준으로 할 때 모유수유 의도가 낮았으나(β=-0.15, p=0.045), 태교를 실천하는 경우 실천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모유수유 의도가 높았다(adjusted R2=0.047, β=0.15, p=0.047). 모델 2에서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를 추가하여 분석한 결과, 모-태아 애착(β=0.15, p=0.051)이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을 보였다(Table 4).
Table 4.
Factors influencing breastfeeding intention according to health promoting behaviors, maternal-fetal attachment, and spousal support (N=184)
Variable Model 1 Model 2
B β t p B β t p
Perceived current health status (ref. good)
  Fair -0.56 -0.15 -2.02 0.045 -0.32 -0.09 -1.12 0.266
  Poor -1.00 -0.12 -1.60 0.111 -0.81 -0.10 -1.31 0.190
Practice of taegyo (ref. yes) 0.55 0.15 2.00 0.047 0.34 0.09 1.20 0.230
Health promotion behaviors - - - - 0.66 0.12 1.60 0.110
Maternal-fetal attachment - - - - 0.66 0.15 1.97 0.051
Spousal support - - - - 0.50 0.10 1.40 0.163
R2 0.044 0.104
Adjusted R2 0.047 0.091
F (p-value) 4.01 (0.009) 4.05 (<0.001)

ref, reference.

고 찰

이 연구는 임부의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 및 모유수유 의도를 파악하여 각 변수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모유수유 의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 산전 모유수유 의도는 7점 만점에 평균 3.36점으로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측정 도구를 사용하여 제왕절개 초산모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의도를 조사한(Lee, 2024)의 연구 결과 평균 3.96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임신 중 모유수유의 의도는 계획 수준의 의도로 출산 전에는 실제 아기와의 접촉이나 모유수유 경험이 없기 때문에, 모유수유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출산 후에는 초기 모유수유 시도, 의료진의 지지, 가족의 격려 등 긍정적 경험을 통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Raissian & Su, 2018). 또한, 출산 이후에는 프로락틴 증가, 옥시토신 분비, 아기의 울음에 대한 자동 반응 등 생리적 · 정서적 변화가 활성화되면서 모유수유 동기가 강화되는 반면, 임신 중에는 이러한 생리적 기전이 작용하지 않아 모유수유 의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날 수 있다(Nazirah et al., 2020). 임신 중 형성된 강한 모유수유 의도는 산후의 사회적 지지와 결합하여 수유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된다(Lau et al., 2018; Raissian & Su, 2018). 따라서 임신 초기부터 모유수유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산전 모유수유 의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산후 수유 중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임부의 지각된 현재 건강상태가 모유수유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다’고 지각한 임부가 ‘보통’으로 지각한 집단보다 모유수유 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 회귀분석에서 건강증진행위가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모유수유 의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임부의 지각된 건강상태와 모유수유 의도 간 직접적 연관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는 수행된 바가 없어 이 연구 결과를 비교하기 제한적이지만, 자신의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임부의 경우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높아진다고 보고한 연구 결과(Sim & Choi, 2019)나 건강 신념이 건강증진행위와 모유수유 의도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Park et al., 2025)를 종합해 볼 때, 임부의 현재 건강상태를 ‘좋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임부의 경우 건강증진행위 수준이 높고, 건강 행동을 실천 동기가 강화되어 모유수유를 선택하고 지속하려는 의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 연구에서 태교 실천이 모유수유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태교를 실천하는 임부의 경우 모유수유 의도가 더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이는 임신 중 산전 교육이 모유수유 계획을 강화한다는 기존 연구(Lee et al., 2022)와 맥락을 함께 한다.
초산모의 모유수유 이행의 핵심인 지식, 자기효능감, 긍정적 태도(Park & Ryu, 2021) 향상을 위한 태교를 포함한 산전 교육은 임부에게 정확한 지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모유수유 실천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출산을 자발적으로 준비하도록 할 수 있다. 따라서 임상에서는 산전 진료 시 임부의 태교 실천 수준과 산전 건강관리 행태를 파악하여 임부의 모유수유 수행 신념을 확립하도록 지지하는 태교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중재는 모유수유 의도의 촉진제가 되어 모유수유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 연구에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한 결과, 모-태아 애착이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란 초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애착 수준과 출산 후 완전 모유수유 기간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고한 연구(Tafazoli et al., 2014), 임신 중 모-태아 애착이 높은 산모일수록 출산 후 모유수유 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향상된다는 연구(Bayrak Aykan et al., 2025)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는 임신 중 형성되는 모-태아 간의 정서적 유대가 단순한 감정적 연결을 넘어 모성 역할 준비와 모유수유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임을 뜻한다. 따라서 태교 활동, 산전 지지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중재 전략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 배우자 지지는 모유수유 의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위계적 회귀분석에서는 모유수유 의도의 영향 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배우자 지지가 모유수유 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Ayalew, 2020; Heo & Noh, 2017)와 차이가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상관관계와 인과적 영향 사이의 차이로, 모-태아 애착과 태교 실천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예측력을 발휘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변수 간 단편적 관계 파악이 아닌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기존 국내 연구들은 주로 모-태아 애착과 건강증진행위 또는 정서적 요인 간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거나(Jang, 2020; Yeo & Choi, 2022), 모유수유가 모-태아 애착 형성을 높인다는 결과(Kim, 2019)에 주목해 온 것과 달리, 이 연구는 모유수유 의도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모유수유 의도는 실제 모유수유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Lau et al., 2018),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모유수유 실천율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여성전문병원을 방문한 임부를 대상으로 편의표집하여 조사하여 결과의 일반화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의 지지가 모유수유 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한 시점에서 단면적으로 측정하였으므로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와 모유수유 의도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할 수 없으므로 종단적 연구로 심층 분석할 필요가 있다.

결 론

이 연구는 임부의 건강증진행위, 모-태아 애착, 배우자 지지 및 모유수유 의도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특성 중 본인의 건강상태의 긍정적인 지각과 태교가 모유수유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태아 애착은 모유수유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임신기 태교의 실천과 모-태아 애착 증진은 모유수유 의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태교와 모-태아 애착 증진 강화 내용이 임부의 산전 중재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배우자 지지가 건강증진행위 및 모유수유 의도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부 교육, 가족 상담 등의 가족 기반 중재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임산부의 심리적, 행동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이해하여 모유수유 증진을 위한 학문적 · 임상적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부의 모유수유 의도 증진을 위한 산전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가족 참여 간호 중재를 개발하여 임신 ·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 마련에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사회 · 환경적 요인을 포함한 확장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관계(CONFLICT OF INTEREST)

저자들은 이 논문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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