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부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가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aternal-Fetal Attachment, Pregnancy Stress, and Social Support on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in Pregnant Women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Matern Child Health. 2026;30(2):103-113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6 April 30
doi : https://doi.org/10.21896/jkmch.2026.30.2.103
1Department of Nursing,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Cheongju, Korea
2Department of Nursing,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heongju, Korea
전희지1orcid_icon, 김선호2,orcid_icon
1충북대학교병원 간호부
2충북대학교 간호학과
*Corresponding Author: Seonho Kim Department of Nursing,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hungdae-ro 1, Seowon-gu, Cheongju, Chungbuk 28644, Korea Tel: +82-43-249-1824 Email: sunhkim@chungbuk.ac.kr
Received 2026 February 21; Revised 2026 April 13; Accepted 2026 April 15.

Trans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maternal-fetal attachment, pregnancy stress, and social support on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among pregnant women.

Methods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107 pregnant women undergoing prenatal care at a women's hospital and a general hospital in Region Cheongju-si from August 1, 2024, to January 31, 2025.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independent t-tests, 1-way analysis of varianc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ith IBM SPSS Statistics ver. 29.0. The Scheffé test was used for post-hoc comparisons.

Results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education level and positively correlated with maternal-fetal attachment (r=0.49, p<0.001) and social support (r=0.40, p<0.001). Regression analysis identified maternal-fetal attachment (β=0.41, p<0.001) and social support (β=0.25, p=0.007) as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s, explaining 30.6% of the variance (F=10.348, p<0.001).

Conclusion

There is a need to enhance maternal–fetal attachment and to provide tailored interventions that strengthen social support systems for pregnant women. These efforts may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s among pregnant women.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여성은 임신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에 직면하게 되는데, 임신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변화로 정서적 측면에 영향을 받으며 체중 증가와 더불어 피로, 입덧 등의 생리적, 신체적 변화를 경험한다(Lowdermilk et al., 2019). 또한, 임신으로 인해 제한되는 생활습관과 새롭게 맞이하는 다양한 역할들로 인해 사회적 측면의 변화를 가져온다(Napoli et al., 2020). 임신 기간 동안 겪게 되는 경험을 잘 대처하는 것은 임부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 그리고 전반적인 임부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Lagadec et al., 2018). 임신 동안 나타나는 변화에 적응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산후우울, 불안 및 모성행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Worska et al., 2026)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이며 적절한 산전관리가 필요하다.

산전 건강관리는 임부의 생리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고, 위험요인을 조기에 선별하며,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모니터링하여 임부와 태아의 건강을 증진하는 포괄적인 건강관리 전략이다(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25). 또한 이러한 산전관리는 위험평가, 건강교육, 예방적 중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포함하는 임상적 관리 과정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산전 건강관리 내용으로는 위험요인 조기 발견을 포함하여 적절한 영양 섭취, 활동과 휴식의 균형, 충분한 수면, 금연, 알코올 및 약물 사용 확인, 주기적 산전 검진 방문 등의 보편적인 관리를 포함한다(Rezaeean et al., 2020; WHO, 2025). 그동안 수행된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정상 임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Chung et al., 2003; Jung, 2006; Lee, 2018)가 대부분이었으며, 고위험 임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Lee, 2023; Wang et al., 2013)는 제한적으로 수행되었다. 더욱이, 고위험 임부와 정상 임부를 함께 포함하여 산전 건강관리에 대해 수행한 연구(Hong, 2025; Jang, 2020)는 제한적으로 수행되었다. 산전 건강관리 행위는 임부의 위험 수준과 관계없이 다양한 개인적·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Lee, 2018; Lee, 2023; Yeo & Choi, 2022). 산전관리 측면에서 정상 임부와 고위험 임부는 명확히 구분되기보다는 동일한 의료 환경 내에서 연속적인 스펙트럼 상에서 관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WHO, 2016), 두 집단을 모두 포함하여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은 산전관리 중재 전략을 보다 포괄적으로 수립하는 측면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태아애착은 임신 중 임부가 태아와 정서적, 행동적, 인지적 교류 및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태아의 발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Cranley, 1981). 태아애착은 임부의 임신에 대한 태도나 임신으로 인한 생리 및 사회적 변화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Lee & Lee, 2015), 임신으로 인해 변화된 역할을 수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경우, 부정적인 정서를 악화시켜 태아애착 형성을 어렵게 한다(Pisoni et al., 2014). 임부는 태아와 함께 교감하고 태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태아와 애착이 형성되는데, 태아애착은 여성이 모성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태아애착은 태아와의 유대감이 형성됨과 함께 산전 건강관리 행위와 같은 건강한 생활과 행동을 추구하도록 유도한다(Bagherzadeh et al., 2021). 이는 임부의 태아애착이 산전 건강관리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뜻하기에(Gonzales & Barcelo, 2023) 태아애착과 산전 건강관리 행위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정상 임부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태아애착은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Lee, 2018; Yeo & Choi, 2022). 또한 고위험 임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Lee, 2023)에서도 태아애착이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상 임부와 고위험 임부를 함께 포함하여 태아애착과 산전 건강관리 행위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따라서 반복적인 연구를 통해 정상 임부와 고위험 임부를 함께 포함하여 태아애착이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은 임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 유지를 도모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임신 스트레스는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으로 겪는 증상으로 임신 기간 동안 임부가 겪게 되는 다양한 변화로부터 발생하게 된다(Alderdice & Lynn, 2011). 임신 스트레스는 태아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태아 신경계 발달 지연 및 발달 장애 등의 위험을 높이며 부정적인 임신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Khambadkone et al., 2020). 임신 스트레스는 태아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Khambadkone et al., 2020) 뿐만 아니라 임부의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2021). 임신 스트레스는 임부의 정서적 부담을 증가시키고 건강 통제감을 저하시켜,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이행을 저해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는 피로, 무기력감, 불안 등을 유발하여 적절한 시기에 산전관리를 시작하지 않거나 지속적인 건강관리 행위를 수행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Wong et al., 2020)에 근거해 보았을 때 임신 스트레스와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선행연구(Yeo & Choi, 2022)에 따르면 초임부의 임신 스트레스는 임부의 산전 건강증진 행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고위험 임부를 대상으로 수행한 선행연구(Lee, 2023)에서는 임신 스트레스가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어 임신 스트레스와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관계에 대한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반복연구를 통해 임신 스트레스가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사회적인 유대관계와 사회적 환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주관적, 실질적 측면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자원의 개념이며(Al-Mutawtah et al., 2023), 임부는 사회적 지지를 통해 임신으로 인해 겪게 되는 다양한 변화와 스트레스를 유연하게 대처하게 되며, 따라서 임부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Kim, 2021). 사회적 지지는 태아애착의 영향요인으로 직접적인 태교 실천으로 유도하는 자원이며(Kang & Park, 2022), 정서적인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Al-Mutawtah et al., 2023). 또한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입원생활의 경우, 임부가 배우자나 가족과 함께 생활하지 못하게 되어 고립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주변의 사회적인 관계로부터 얻는 지지가 더욱 중요하다(Al-Mutawtah et al., 2023).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지는 임부가 임신으로 인해 겪게 되는 심리적 문제를 회복할 수 있게 돕는 힘으로 임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위한 관리 즉,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이행을 유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Martin et al., 2007)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임부를 대상으로 그동안 수행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배우자 지지(Lee, 2023), 가족 지지(Chung et al., 2003)등의 연구는 수행되었으나 사회적 관계와 환경에 대한 포괄적 개념인 사회적 지지에 대해 연구는 제한적으로 수행되었으며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와의 관계를 파악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정상 임부 및 고위험 임부를 포괄적으로 포함하여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측면에서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하여 임부와 태아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임부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산전 건강관리 행위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함이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및 산과적 특성을 확인한다.

둘째,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수준을 파악한다.

셋째,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차이를 분석한다.

넷째,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다섯째,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영향요인을 규명한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설계

이 연구는 임부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관계를 파악하고,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 대상

이 연구는 청주시의 여성전문병원과 종합병원에 내원하며 산전관리를 받고 있는 임부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선정 기준은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하며 40주 미만의 정상 임부와 고위험 임부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고위험 임신 분류 기준(Korean Society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2016)에 근거하여 35세 이상 임부, 다태아 임신, 임신성 고혈압, 전자간증, 유착태반, 전치태반, 임신성 당뇨, 자궁경관무력증, 짧은 자궁경부 길이, 불임 시술을 통한 임신, 조기 진통, 저체중아, 거대아, 자궁 내 성장 제한, 양수 과소증, 양수 과다증, 태아기형 등을 고위험 임부로 분류하였다. 제외기준은 응급 상황 및 분만으로 이어지는 자간증, 조기 양막파수, 태반 조기박리에 해당하는 고위험 임부와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임부이다(Korean Law Information Center, 2023). 대상자 수는 표본 수 계산 프로그램인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표본 수는 Multiple Regression 검정에서 선행연구(Hong, 2025; Lee, 2023)에 근거하여 유의수준 0.05, 중간 효과의 크기 0.15, 검정력 0.80, 예측변수로는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선행연구(Jang, 2020; Lee, 2023)에 근거하여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연령, 교육 정도, 임신 경험, 임신 주수)의 총 7개의 검정변수로 산출한 결과 103명이었으며, 약 10%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115명으로 선정하였다. 설문지는 115부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부정확한 답변을 제외하여 최종 107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 도구

1) 태아애착

이 연구에서는 Cranley (1981)가 개발한 태아애착 척도 Maternal-Fetal Attachment Scale를 Kim (2000)이 번안, 수정한 도구를 승인 받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자신과 태아 구별 총 3문항, 태아와의 상호작용 5문항, 태아의 특성과 의도추측 6문항, 역할 수용 4문항, 자기 헌신 6문항의 총 5가지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도구는 총 24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항상 그렇다’ 4점까지의 4점 Likert 척도이며, 측정된 점수는 최저 24점에서 최고 96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태아애착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Kim (2000)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α는 0.89였다. 이 연구에서 Cronbach α는 0.90이었다.

2) 임신 스트레스

이 연구에서 임신 스트레스는 Ahn (1985)이 개발한 도구를 원저자의 승인을 받은 후 일부 문항을 수정하여 측정하였다. 문항의 내용타당도를 검토하고 사회적 관념의 변화를 반영하여 기존 문항 중 ‘가족의 남아선호 사상으로 인한 태어날 아이의 성별에 대해’는 ‘태어날 아이의 성별에 대해’로 문항을 수정하였으며, 비슷한 내용이 확인된 문항들(‘태어날 아이가 못생기거나 지능이 낮을까에 대해’와 ‘나쁜 태교로 인해 태어날 아이가 못생기거나 지능이 낮을까에 대해’)은 통합하여 ‘태교를 잘못하여 태어날 아이가 못생기거나 지능이 낮을까에 대해’로 수정하였다. 수정된 도구는 전문가 5인(산부인과 의사 1인, 간호학 교수 3인, 산부인과 병동 수간호사 1인)의 내용 타당도 검증을 거쳤으며,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는 0.95로 적합한 수준(CVI ≥0.80)을 충족하였다. 최종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태아에 대한 스트레스 8문항, 임부 자신에 대한 스트레스 11문항, 배우자에 대한 스트레스 6문항의 3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본 도구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1점’부터 ‘항상 걱정된다 5점’까지의 5점 Likert 척도이며 측정된 점수는 최저 25점에서 최고 125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임신 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α는 0.84였다. 이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α는 0.89였다.

3) 사회적 지지

이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Curry 등(1994)이 임부를 대상으로 개발한 산전 심리 · 사회적 요인 측정 도구 Prenatal Psychosocial Profile 중, 사회적 지지 문항을 Lim 등(2012)이 번역한 후, 내용타당도 검증과 도구 승인을 받은 후 측정하였다. 총 22문항으로 배우자 관련 11문항과 가족 및 친지 관련 11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우 불만족 1점’부터 ‘매우 만족 6점’까지의 6점 Likert 척도이다. 최저 22점에서 최고 132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α는 0.97이었고, Lim 등(2012)의 연구에서 Cronbach α는 0.98이었다. 이 연구에서 도구의 Cronbach α는 0.95였다.

4) 산전 건강관리 행위

이 연구에서 산전 건강관리 행위는 Lee (1985)가 개발한 산전 건강관리 행위 측정 도구를 Wang 등(2013)이 수정 보완한 도구로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적절한 영양 섭취, 규칙적인 활동과 휴식, 음주 및 흡연 금지, 주기적 산전 검진 방문, 약물 복용 및 수분 섭취 등 주요 산전 건강관리 행위 항목을 포함한다. 총 20문항으로 ‘매우 잘 실천 5점’에서 ‘전혀 하지 않음 1점’까지 5점 Likert 척도이며, 최저 20점부터 최고 100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실천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Wang 등(2013)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 α는 0.85였으며, 이 연구에서 도구의 Cronbach α는 0.82였다.

4. 자료 수집

이 연구는 대상자 보호를 위해 충북대학교의 생명윤리 심의위원회의 승인승인(CBNU-2024-A-001-C1)을 받은 후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청주시에 소재한 여성전문병원과 종합병원에 내원하며 산전관리를 받고 있는 임부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임부가 내원하는 병원에 연구자가 유선으로 사전에 허락을 구한 뒤, 직접 방문하여 이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고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해 직접 설문지를 배부하고, 설문지 첫 장에 자발적인 참여 동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서면동의를 받았다. 설문지 작성은 대상자의 자가 보고 형식으로 시행하였고 참여 도중 대상자가 원할 시 언제라도 중도 철회가 가능함을 설명하였다. 설문지 작성 중, 불편감이나 이상 반응이 있을 시 즉시 휴식을 제공하고 필요 시 의료진과 연계하여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연구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할 것이며 대상자의 익명성 및 비밀보장에 대해 알려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연구자가 직접 회수하여 밀봉된 회수 봉투에 보관하고, 해당 자료는 컴퓨터를 이용한 번호 부여로 개인 정보는 제외하여 처리하였다. 연구 참여 대상자는 설문조사 연구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사회적 위험은 없으며, 이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5. 자료 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ver. 22.0 (IBM Co.,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2) 대상자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1-way analysis of variance로 시행하며, 사후검정은 Schéffe test로 분석하였다. 정규분포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 Mann-Whitney U-test, Kruskal-Wallis test로 분석하였다.

  • (4) 대상자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aion coefficient 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5) 대상자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입력 방식의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및 산과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산과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2.6±3.35세였으며, 35세 미만이 70.1% (75명), 35세 이상이 29.9% (32명)이었다. 교육 정도는 대학 졸업이 69.2% (74명)로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직업이 있는 경우는 72.0% (77명)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결혼 기간은 45.16±35.09개월이었고, 5년 미만이 72.0% (77명)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임신 전 흡연 경험은 없는 경우가 86.0% (92명)이었고, 임신 전 음주 경험이 있는 경우는 64.5% (69명)이었다.

General and obstetr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7)

대상자의 산과적 특성 중 28주 미만 임부 비율은 34.6% (37명), 28주 이상 임부 비율은 65.4% (70명)로 나타났다. 대상자 중 정상임부는 47.7% (51명)이었고, 고령 임신과 다태아 임부 등을 포함하는 고위험 임부는 52.3% (56명)를 차지하였다. 산전 관리교육을 받은 임부의 비율은 43.9% (47명)이었다. 첫 임신인 경우는 57.9% (62명)이었고, 난임치료를 받은 경우는 21.5% (23명), 이번 임신이 계획 임신인 경우는 72.9% (78명)를 차지하였다.

2.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산전 건강관리 행위 정도

대상자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산전 건강관리 행위 정도는 Table 2와 같다. 임부의 태아애착은 96점 만점에 평균 77.50±10.65점이었고, 임신 스트레스는 125점 만점에 평균 68.16±15.59점이었다. 사회적 지지는 132점 만점에 평균 113.03±16.06점이었으며, 사회적 지지의 세부영역별 평균 점수는 배우자의 지지가 56.81±9.55점, 가족 및 친지의 지지가 56.21±9.28점이었다. 산전 건강관리 행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9.02±9.19점이었다.

Description statistics of maternal-fetal attachment, pregnancy stress, social support and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N=107)

3. 대상자의 일반적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산전 건강관리 행위는 교육 정도(χ2=6.32, p=0.042)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대학원 졸업 대상자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 정도(82.92±7.5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Differences of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by general and obstetr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7)

4. 대상자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지지 및 산전 건강관리 행위 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산전 건강관리 행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산전 건강관리 행위는 태아애착(r=0.49, p<0.001), 사회적 지지 (r=0.40, p<0.001)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임부의 태아애착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산전 건강관리 행위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rrelations among maternal-fetal attachment, pregnancy stress, social support and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N=107)

5. 대상자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한 회귀분석의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일반적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산전 건강관리 행위 차이를 분석한 결과 교육정도 변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교육 정도는 명목변수로 측정하여 가변수(dummy variable)로 처리하여 투입하였다. 태아애착, 임신스트레스 및 사회적 지지는 연속 변수로 입력법으로 투입하여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회귀분석의 가정 검정을 위해 시행한 조건들은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urbin-Watson 검정값은 1.962로 2에 가까워서 독립변수 간의 자기 상관이 없었다. 변수에 대한 공차한계는 0.76–0.94로 0.1 이상이었으며,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값은 1.05–1.31로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대한 회귀표준화 잔차의 정규 P-P에서 선형성을 확인하였고, 산점도는 0을 중심으로 잔차가 고르게 분포되어있어 오차항의 정규성과 등분산성이 확인되었다.

Factors influencing the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N=107)

회귀분석 결과, 태아애착(β=0.41, p<0.001)과 사회적 지지(β=0.25, p=0.007)가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는 태아애착으로 확인되었다. 즉, 태아애착 형성이 잘 되어있고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산전 건강관리 행위 실천 정도가 높았다. 이 두 가지 변수는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30.6%를 설명하였다(F=10.348, p<0.001).

고 찰

이 연구는 정상 및 고위험 임부를 대상으로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가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임부와 태아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출산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이에 산전 건강관리 행위 수준과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9.02점이며, 문항별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95점으로 측정되었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임부(Hong, 2025; Wang et al., 2013) 및 고위험 임부(Lee, 2023)를 대상으로 수행한 선행연구와 비교할 때 이 연구 대상자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 수준이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일반적 특성 중 교육 정도에 따라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대상자의 교육 수준에 따른 산전 건강정보 이해와 활용 능력이 산전 건강관리 실천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산전 건강관리는 임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에 대해 지속적인 평가와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사회적 지원을 포함하는 의료 서비스와 교육뿐만 아니라 임부의 문화적, 영양학적 측면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Michel & Fontenot, 2023). 적절한 산전 건강관리는 임신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개입을 통해 고위험 임신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며, 건강한 임신 유지와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Mohammadi et al., 2023), 본 연구의 결과가 선행연구(Hong, 2025; Lee, 2023) 보다 산전 건강관리 행위 수준이 다소 높은 것은 바람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연구의 다중회귀분석 결과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태아애착과 사회적 지지로 확인되었다. 이 변수들의 설명력은 30.6%이었으며, 두 변수 중 태아애착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 임부의 태아애착은 96점 만점에 평균 77.50점이며 문항별 평균점수는 4점 만점에 3.22점으로 측정되었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Lee (2018)의 연구에서는 총점 평균 63.89점으로 나타나 이 연구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Jang (2020)의 연구에서는 총점 평균 78.07점으로 나타나 이 연구와 유사하였다. 이 연구에서 태아애착이 선행연구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태교 실천 빈도가 높을수록 태아애착의 정서적 유대와 보호 행동 점수가 유의하게 높다는 선행연구(Kim & Kim, 2004)에 근거할 때, 최근 태교 실천이 일반화된 행동으로 인식되면서 태아애착 수준의 향상에 따른 결과로 유추할 수 있다.

다중회귀분석 결과에서 태아애착은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고위험 임부를 대상으로 한 Lee (2023)와 초임부를 대상으로 한 Cho (2023)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임부는 임신 과정에서 태아에 대한 기대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며, 이러한 태아애착은 건강한 임신 유지와 출산을 위한 행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Gonzales & Barcelo, 2023). 태아와의 정서적 유대감은 임부가 적절한 건강관리 행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며(Bagherzadeh et al., 2021)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 증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태아애착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및 가상현실 기반 프로그램이 태아애착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Abasi 등(2023)은 부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태아애착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으며, Lee 등(2023)은 태아 초음파 영상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 프로그램이 태아애착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하였다. 향후 이러한 중재 프로그램을 임상 현장에 적용하고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이 연구 결과에서 사회적 지지는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두 번째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산전 건강관리 행위와 사회적 지지의 관계를 파악한 선행연구가 제한적이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수행한 선행연구(Kim & Song, 2017)에서도 임부의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정도가 높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유사하였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임부의 사회적 지지 정도는 132점 만점에 평균 106.89점이었고, 문항별 평균은 6점 기준 5.13점으로 나타났다. 세부영역에서는 배우자 지지와 가족 및 친지 지지가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수행한 선행연구(Kim & Lee, 2023)와 비교할 때 본 연구의 사회적 지지는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사회적 지지는 임부가 임신 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하며(Kim, 2021), 태아애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Kang & Park, 2022). 뿐만 아니라 임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Al-Mutawtah et al., 2023), 산전 건강관리 행위 이행의 중요한 동기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Martin et al., 2007). 임부는 임신으로 인해 정서적 문제를 흔하게 겪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산후 우울증, 불안 및 모성행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Worska et al., 2026) 배우자나 가족 및 친지로부터 얻는 지지가 특히 중요하다. 임부가 인지하는 사회적 지지는 임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위한 산전 건강관리 행위 이행의 원동력이 되어(Martin et al., 2007), 결과적으로 건강한 임신 유지 및 출산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산전 건강관리에 있어 특히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임부와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배우자와 가족의 역할 인식을 강화하며, 가족 구성원 간 의사소통과 정서적 지지를 높임으로써 가족 중심의 지지체계를 강화하고 전반적인 사회적 지지를 향상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를 배우자 지지와 가족 지지로 측정하였으나, 향후에는 도구적 지원, 재정적 지원, 정서적 지원, 정보 지원 등 사회적 지지 내용을 세분화하여 다양한 측면을 파악하고 임부의 요구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임부의 사회적 지지 향상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임부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 및 부모는 출산 전후로 의존도가 높은 중요한 사회적 지지 자원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임신에 대한 정보와 산후 관리, 육아 등에 관한 최신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이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 임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는 125점 만점에 평균 68.16점, 문항별 평균은 5점 기준 2.72점으로 측정되었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수행한 선행연구(Yeo & Choi, 2022)에서는 평균 2.88점으로 나타나 이 연구의 임신 스트레스 정도가 선행연구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이 연구 결과의 임신 스트레스 정도가 선행연구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다중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위험 임부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Lee, 2023)의 결과와 유사하였으며, 초임부를 대상으로 수행한 선행연구(Yeo & Choi, 2022)의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임신 스트레스와 관련된 선행연구에서 연구대상자의 임신 경험, 고위험 임신 여부, 임신 주수 등의 산과적 특성이 서로 상이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임신 스트레스가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선행연구(Yeo & Choi, 2022)에서 임신 스트레스가 정서적 불안과 건강행위 저하와 관련된 중요한 변수로 보고된 점을 고려할 때,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대한 임신 스트레스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이에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임신 스트레스의 영향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일부 지역의 임부를 대상으로 국한하여 수행하였기에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대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임부가 직접 자가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집된 자료와 실제적인 산전 건강관리 행위 수행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임신 주수를 임신 제3삼분기가 시작되는 임신 28주 시점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러한 구분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기준이지만 임신 각 분기별에 따른 세밀한 변화 양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정상 임부와 고위험 임부를 포함하여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산전 건강관리 행위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임신 각 분기에 따른 개별적 요구에 기반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산전 건강관리 행위를 강화하고 그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결 론

이 연구는 임부의 태아애착, 임신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산전 건강관리 행위와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가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임부의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대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고, 산전 건강관리 행위 증진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 결과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태아애착과 사회적 지지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는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30.6%를 설명하였으며, 이 중 태아애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임부와 태아의 상호작용을 높여 애착 형성을 증진하도록 하고 임부의 사회적 교류와 관계 향상을 위한 시스템과 환경 개선을 통해 사회적 지지를 높이는 것이 산전 건강관리 행위의 질적 향상과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일부 지역의 임부를 임의 표집하여 수행되었으므로 향후 대상자를 확대하여 반복연구를 수행할 것과 임신 분기별 산전 건강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여 반복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언한다. 임부의 태아애착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출산 전 프로그램 및 중재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제언하며, 임부의 사회적 지지 자원을 파악하고 세분화하여 개인 맞춤형 지원을 개발하고 제공하며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Notes

저자들은 이 논문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음을 명시합니다.

감사의 글 및 알림(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제1저자 전희지의 석사학위논문을 수정 · 요약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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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eral and obstetr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7)

Variable Value
Age (yr) 32.67±3.35
  <35 75 (70.1)
  ≥35 32 (29.9)
Educational status
  ≤High school 20 (18.7)
  College 74 (69.2)
  ≥Masters 13 (12.1)
Employment
  Yes 77 (72)
  No 30 (28)
The period of marriage (yr) 45.16±35.09
  <5 77 (72)
  ≥5 30 (28)
Prepregnancy smoking
  Yes 15 (14)
  No 92 (86)
Prepregnancy drinking
  Yes 69 (64.5)
  No 38 (35.5)
Gestational age (wk)
  <28 37 (34.6)
  ≥28 70 (65.4)
High risk pregnancy*
  No 51 (47.7)
  Yes 56 (52.3)
Prenatal care education
  Yes 47 (43.9)
  No 60 (56.1)
Gravida
  Primigravida 62 (57.9)
  Multigravida 45 (42.1)
Infertility treatment
  Yes 23 (21.5)
  No 84 (78.5)
Planned pregnancy
  Yes 78 (72.9)
  No 29 (27.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

High-risk pregnancy includes maternal age ≥35 years, multiple pregnancy, gestational hypertension, preeclampsia, placenta accreta, placenta previa, gestational diabetes, incompetent internal os of the cervix, short cervical length, pregnancy achieved through infertility treatment, preterm labor, low birth weight, fetal macrosomia, fetal growth restriction, oligohydramnios, polyhydramnios, and fetal anomalies.

Table 2.

Description statistics of maternal-fetal attachment, pregnancy stress, social support and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N=107)

Variable Mean±SD Range
Maternal-fetal attachment 77.50±10.65 47–96
Pregnancy stress 68.16±15.59 28–111
Social support
  Total 113.03±16.06 51–132
  Support of spouse 56.81±9.55 16–66
  Support of family and friends 56.21±9.28 21–66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79.02±9.19 56–100

SD, standard deviation.

Table 3.

Differences of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by general and obstetr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07)

Variable Mean±SD t/Z/χ2 p-value
Age (yr) -0.71 0.474
  <35 78.60±9.55
  ≥35 80.00±8.44
Educational status 6.32 0.042
  ≤High school 75.40±7.82
  College 79.31±9.54
  ≥Masters 82.92±7.56
Employment 0.10 0.916
  Yes 79.08±9.71
  No 78.87±7.87
The period of marriage (yr) 1.35 0.179
  <5 79.77±8.73
  ≥5 77.10±10.19
Prepregnancy smoking -1.81 0.069
  Yes 75.13±8.19
  No 79.65±9.23
Prepregnancy drinking -0.24 0.805
  Yes 78.86±8.97
  No 79.32±9.70
Gestational age (wk) -0.25 0.797
  <28 78.70±9.09
  ≥28 79.19±9.31
High risk pregnancy* 0.29 0.770
  Yes 78.75±8.48
  No 79.28±9.91
Prenatal care education 1.25 0.212
  Yes 80.28±9.73
  No 78.03±8.70
Gravida 0.77 0.444
  Primigravida 79.63±8.02
  Multigravida 78.18±10.63
Infertility treatment -0.45 0.646
  Yes 79.74±7.04
  No 78.82±9.72
Planned pregnancy -1.45 0.145
  Yes 79.97±8.76
  No 76.62±10.12

SD, standard deviation.

*

High-risk pregnancy includes maternal age ≥35 years, multiple pregnancy, gestational hypertension, preeclampsia, placenta accreta, placenta previa, gestational diabetes, incompetent internal os of the cervix, short cervical length, pregnancy achieved through infertility treatment, preterm labor, low birth weight, fetal macrosomia, fetal growth restriction, oligohydramnios, polyhydramnios, and fetal anomalies.

Table 4.

Correlations among maternal-fetal attachment, pregnancy stress, social support and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N=107)

Variable Maternal-fetal attachment Pregnancy stress Social support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Maternal-fetal attachment 1
Pregnancy stress -0.07 (0.421) 1
Social support 0.28 (0.003) -0.32 (<0.001) 1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0.49 (<0.001) -0.11 (0.244) 0.40 (<0.001) 1

Values are presented as correlation (p-value).

Table 5.

Factors influencing the prenatal health care behavior (N=107)

Variables B SE β t p-value VIF
Constant 34.94 8.72 4.00 <0.001
Maternal-fetal attachment 0.35 0.07 0.41 4.90 <0.001 1.09
Pregnancy stress 0.00 0.05 0.00 0.01 0.987 1.13
Social supports 0.14 0.05 0.25 2.73 0.007 1.31
≦High school -2.22 1.99 -0.09 -1.11 0.266 1.10
≧Masters 1.96 2.32 0.07 0.84 0.401 1.05
R2=0.339, Adjusted R2=0.306, F=10.348, p<0.001, Durbin-Watson=1.962.

B, unstandardized coefficient; SE, standard error; β, standardized coefficient; VIF, variance inflation factor.